[현장연결] 권성동 "정진석, 비대위원장 수락"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둔 가운데,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의원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 의원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에 대해 소속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밝힐 전망인데요.
현장으로 가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비대위원장 후보를 물색할 당시에 제일 처음 떠오른 인물이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진석 국회 부의장께서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고사를 했습니다.
그다음에 외부로 방향을 돌렸는데 접촉한 외부인사께서 우리 당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리고 잘 모르는 당에 와서 내가 비대위원장을 하면 적절치 않다라는 이유로 완강하게 고사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통화도 하고 제가 세 번이나 방에 찾아가서 설득을 했습니다.
당의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또 의원들의 그런 신임을 받아서 국회 부의장까지 하고 있는데 당이 가장 어려울 때 좀 도와주셔야 된다.
그리고 책임을 져야 된다라고 계속해서 설득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4년 동안 끌었던 담배도 피우면서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절하다가 조금 전에 세 번째 찾아갔더니 마지막에 승낙을 해 주셨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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